여행

국내 소도시 여행지 5곳 완벽 정리

여유로운 그날 2025. 11. 18. 15:08

대규모 관광지를 벗어나 지역의 일상과 고유한 시간을 느끼려는

'소도시 여행'이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익숙한 풍경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려는 흐름에 발맞춰,

한국관광공사(KTO)가 천천히 머물며 지역의 리듬을 체감하기 좋은

국내 소도시 5곳을 공식 추천했습니다.

KTO가 주목한 남해, 묵호, 예산, 고흥, 담양 다섯 곳의 핵심 매력을

테마별로 상세히 정리하고, 여행의 완벽한 시작을 위한 교통 및 숙소

예약 가이드를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로컬 일상과 문화 체험이 가능한 소도시 (남해, 묵호)
2. 시간의 속도가 느린 슬로시티 정수 (예산, 고흥, 담양)
3. 국내 소도시 여행 vs. 해외 소도시 여행
4. 완벽한 로컬 여행을 위한 예약 가이드

 

 

1.  로컬 일상과 문화 체험이 가능한 소도시 (남해, 묵호)

첫 번째 그룹은 바다를 끼고 이국적인 정취와 현지인의 삶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소도시들입니다.

 

① 경남 남해: 어린 시절 외갓집을 닮은 로컬 체험

이국적인 독일마을·미국마을 정취와 향토적 문화유산인 금산 보리암,

다랭이마을이 공존하는 지역입니다.

• 로컬 체험:

현지인이 기획한 '남해 외갓집' 프로그램(드로잉, 도자기 클래스 등)을

통해 고향집 같은 편안함 속에서 남해 일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필수 명소:

바닷가 급경사를 깎아 만든 계단식 논이 겹겹이 이어진 다랭이마을

절경을 따라 조성된 '다랭이지겟길'은 필수 코스입니다.

 

 

② 동해 묵호: 걷는 맛이 있는 항구 소도시

서울에서 KTX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며, 주요 명소가

도보 30분 이내에 모여 있어 '차 없이 여행하기 좋은' 접근성 최고

소도시입니다.

• 대표 투어:

동해 DMO가 운영하는 '뚜벅아, 라면 묵호 갈래?'는 골목 산책 후

바다 앞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독특한 투어입니다.

• 필수 코스:

묵호의 상징인 논골담길묵호등대를 지나,

영화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가 탄생한 삼본아파트를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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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간의 속도가 느린 슬로시티 정수 (예산, 고흥, 담양)

두 번째 그룹은 우리나라의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되어

천천히 머무는 체류형 여행에 최적화된 소도시들입니다.

 

① 예산 대흥: 의좋은 형제 이야기를 품은 슬로시티

우리나라 여섯 번째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입니다.

'의좋은 형제마을'에서 시작하여 마을의 역사와 자연환경이 드러나는

'느린 꼬부랑길'을 걷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로컬 매력:

주민들이 집 마당에 직접 가꾼 작은 정원인 '손바닥 정원'을

달팽이 조형물을 따라 구경하며 지역의 리듬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② 전남 고흥: 바다와 유자 향이 머무는 체류형 여행

'두 지역 살아보기 주말愛 고흥愛 고흥스테이'처럼 일정 기간 고흥에

머물며 지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 로컬 라이프:

110년 역사의 고흥전통시장의 숯불 생선구이를 맛보거나

고흥 유자 축제 등 향토 문화를 즐기며 고흥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습니다.

 

③ 담양 창평: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에서 1박 2일

세 개의 개울이 마을을 가로지른다고 해 '삼지내마을' 이라

불리는 이곳은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입니다.

• 고즈넉함:

고가와 토석담(국가등록문화유산)이 어우러진 마을에서 한옥 민박이나

한옥 카페를 이용하며 느긋하게 머무는 것이 여행의 정수입니다.

• 주변 명소:

죽녹원의 대숲 산책과 천연기념물 인공 숲인 관방제림도 놓칠 수 없는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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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내 소도시 여행 vs. 해외 소도시 여행

KTO가 주목한 소도시 여행 트렌드는 비단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현상입니다.

대도시의 화려함 대신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느끼려는

'슬로우 트래블(Slow Travel)' 흐름은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 소도시 여행을 통해 로컬의 매력에 푹 빠졌다면, 시야를 해외로

넓혀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본 역시 한국과 비슷한 '느림의 미학'을 가진 소도시들이 많은데요,

[일본 소도시 여행: 나만의 일본을 위한 완벽 가이드] 에서 해외 로컬 여행

정보를 함께 얻어보세요.

익숙한 아시아권부터 유럽의 작은 마을까지, 당신의 느린 여행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4. 완벽한 로컬 여행을 위한 예약 가이드

로컬의 매력을 만끽하기 위해선 편안한 이동 수단과 지역 특색이

담긴 숙소 계획이 중요합니다.

 

① 필수 이동 수단 확보: 렌터카 vs. KTX 활용

묵호(동해) 외의 소도시(남해, 예산, 고흥, 담양)는 숨겨진 로컬 스폿을

자유롭게 둘러보기 위해 렌터카가 거의 필수적입니다.

 

 

② 테마별 최적 숙소 검색 (한옥, 로컬 펜션)

소도시 여행은 지역 특색이 담긴 숙소에 머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양 창평의 고가 한옥 민박, 남해의 조용한 펜션 등 원하는 테마에

맞춰 숙소를 선택하세요.

 

③ 항공권 및 KTX (접근성)

동해 묵호는 KTX, 남해/고흥/담양은 인근 공항이나 기차를 이용해

접근 후 렌터카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소도시에서 나만의 '느린 시간'을 발견하세요

KTO가 추천한 이 다섯 곳의 소도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느린 시간'과 '진짜 로컬 문화'를 발견하게 해 줄 것입니다.

여행의 시작은 교통과 숙소 예약입니다.

지금 바로 예약하고 당신만의 로컬 여행을 준비하세요!